태풍이 지나가던다더니 하루종일 비가 왔다.
오전에는 평가 의견서 제출할게 있어서 빨리 써서 보내놓고는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딥러닝 강의를 듣고, 책도 읽었다.

개발 = Error와의 전쟁

온라인 강의 선생님이 설명하는 데로 코드를 똑같이 작성하였는데도,
안되는 경우도 많고 (매번 대체 왜왜!하며 머리를 감싼다…)
Error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
우스개 소리로 개발 과정은 Error에 대처하는게 반 이상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닌 것 같다.

오전에 3D rendering 한 번 해보려다가
오류가 있는 것 같아 (나중에 알고 보니 오류가 아니었음 ㅠㅠ)
VSCode에서 Jupyter notebook extension을 삭제했다가 다시 설치하고
등등을 했다가…
어제도 멀쩡하게 잘 되던 tensorflow 라이브러리가 import조차 안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다.
일단은 가상환경을 하나 더 설치하고 (맥북에 파이썬 가상환경이 이미 5개를 넘어섰다.)
tensorflow를 다시 깔고, Jupyter notebook과 연결했다.

단축키와 terminal의 신이 되고 싶다

단축키도 열심히 쓰고 있는데,
돌아서면 까먹고 -> 다시 찾아보고,
돌아서면 까먹고 -> 다시 찾아보고를 반복하고 있다.
언젠간 단축키의 신이 되고 싶다.

terminal 사용에도 재미를 붙였는데,
확신이 없어서 그런지 매번 조심스럽다.

오늘은 구글 ImageNet 모델을 다운받으면서 wget 명령어,
파일의 위치를 찾는 locate명령어,
파일명 일괄 변경을 위한 rename 명령어를 사용했다.
(각 명령어 사용법도 언제 한 번 블로그에 정리해야 될텐데..)

딥러닝 공부 재미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공부해야할 것도 정말 많다.

그래도 재미있다.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는데,
재미있다.
다들 이 맛에 데이터 과학 공부하는게 아닌가 싶다.

얼른 다양한 실전 데이터를 구해서 실제로 모델을 구현해보고 결과도 도출해 보고 싶다.
그럴려면 SQL, NoSQL 공부부터 더더더 열심히 해야겠다.

에필로그

악보 데이터를 구해서
딥러닝 RNN (Recurrent Neural Network) 모델을 구현해 보고
창문을 열었더니 비가 아주 많이 쏟아지고 있다.
결과 기다리면서 블로그 포스팅할 생각을 하다니.
나도 개발자 다 된 것인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