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블로그를 개설한 김에
박사논문에도 싣지 못했던 Special Thanks To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About에 장비 제공으로 넣어달라는 준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기도 합니다.)

내 인생의 동반자, 레드

벌써 함께 한지도 만 8년이 다 되어가는 내 인생의 동반자, 레드.
처음 만났을 때는 주니어 개발자였는데, 어느새 여기저기서 찾는 시니어 개발자가 되었네.

내가 공부하는 있는 부분이나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잘 들어주고,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자극을 주는 점 정말 감사해.

비록 니가 사고 싶었던 것이 분명하지만
생일선물로 큰 모니터도 선물해줘서 고마워.
데이터 분야 공부하는 데에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나의 가장 좋은 친구, 준

L.A.가 그렇게 넓은데
하필 내가 방문학자(Visiting Scholar) 자격으로 갔던 대학의 연구소 바로 앞에 회사가 있었던 것부터 운명같았던 내 가장 좋은 친구, 준!

L.A.의 살인적인 물가에 냉동피자나 데워먹고 사는 나에게
K-town에서 맛있는 밥도 사주고(광양불고기 가고 싶다.)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항상 웃어줬던 당신!

미국 대학에서 청강들을 때 한국에서 사 온 아이폰의 카메라 셔터 소리가 너무 크다는 나의 고충에
비디오를 캡쳐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따로 앱까지 만들어줬던 것도 잊지 않고 있어요.
(언젠가 준에게 Python 프로그램 내가 만들어준다!)

그리고 내 맥북이 너무 오래되어서 Data Science 공부를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다는 말에,
배터리 부풀어 올라서 안 쓰고 있는 맥북 있다고
미국에서 한국까지 보내줬던 당신의 따뜻한 마음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 덕에 Data Science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최고의 친구들

멀쩡하게 3년 넘게 다니던 전 직장 그만두고,
내가 요즘 뭐하고 사는지 아직 모르고 있지만
그게 또 나에게 압박이 될까봐 말을 아끼고 있는 내 사랑하는 친구들.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줘요.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

뭐든 잘 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주고 항상 응원해주는 내 가족.

여러분이 있어 제가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